(마음 속 커다란 돌덩이가 쿠궁...)
16년 전 물건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를 떠올려보면, 그 때도 물건을 버리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낯설고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막막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든 시작하기로 의기양양하게 마음을 먹어도, 막상 낯선 것을 시작하게 되면 고통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정답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그런데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걱정이 되니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잖아요. 남들은 이 정도 하는데 나도 그만큼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자연스레 듭니다.
저 또한 뉴스레터를 준비하며 다른 분들이 너무나도 잘 만든 레터를 보며 왠지 위축되고, 더 풍성한 내용을 담아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첫 시작이 쉽지 않았던 미니멀라이프와, 지금의 뉴스레터 발행을 비교하면서 생각해보니 좀더 명쾌해집니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정답은 없다.'
16년째 실천을 이어가며 초반엔 누가 이런 방식을 한다더라... 그런 내용들을 많이 참고했었어요. 하지만 미니멀라이프는 결국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에 나만의 방식, 내가 편안한 방식을 찾아가며 실천해야 오래오래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뉴스레터 발행도 지금은 처음이라 부담되고 힘들 수 있지만, 하다보면 좀더 내 스타일에 맞게 익숙해질 거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기네요. 하하핫.
따로 또 같이, 함께 시작해봐요 :)
나만의 방식으로 해나간다는 건 자유롭게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걸 의미하지만, 막상 무엇부터 손을 대고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내가 과연 잘 하고는 있는 건지... 이런 부분들을 측정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정리라는 것도 혼자 하면 막막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분야죠.
그래서 뉴스레터 하단에 정리를 위한 질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질문에 답을 해보시면서 나만의 미니멀라이프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생각 정리도 해보시고, 꾸준히 실천하실 수 있는 긍정적 자극을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님이 마지막으로 정리하셨던 건 언제인가요? 물론 마지막이 언제였든 상관없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
저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님께 도움도 드리면서 저의 오랜 꿈을 이뤄가는 과정으로, 님은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며 아주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보는 과정으로... 망설여지더라도 과감하게 함께 도전해봐요.
언젠가 서로의 변화와 성취를 응원하고 축하해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Editor 고운 🍀 |